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1.9
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1.9

전주·군산·익산 총 9599명 합격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고입 관련 평준화 지역 일반고 합격자를 9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합격자 발표와 관련 평준화 지역(전주, 군산, 익산)에서 9647명 모집 정원에 전체 1만 70명이 지원해 전주 6021명, 군산 1736명, 익산 1842명 등 9599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체 지원자 중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합격자 214명과 국가보훈대상자 중 교육지원대상자 36명을 제외한 숫자다. 불합격자는 전주 201명, 군산 20명이다.

군산 중앙고와 남성고의 일반고 전환에 따라 군산, 익산 지역 평준화고 탈락자 수가 감소했고 도내 학생들의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율은 78.3%에서 81.2%로 약간 상승했다.

또 농촌 지역 및 중소도시 학생들이 3시 평준화고 지원이 줄고 비평준화 일반고로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지역 거점고 커트라인이 높아졌다.

이어 오는 14일 오후 2시에는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부교육감, 도의회 교육위원장, 교장·학부모·수험생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에 대한 학교 배정 공개 추첨회를 연다. 또 오는 17일 오후 2시에 배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전주지역의 경우 원거리 통학 문제를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탄력적 정원조정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전기·후기 합격자의 등록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이며 등록 기간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올해 고등학교 입학이 불가능하다.

한편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오는 2월 6일~2월 7일에 추가모집을 시행한다.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추가모집 학교에 대한 안내는 도교육청 홈페이지나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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