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 ⓒ천지일보 2020.1.9
연천군청. ⓒ천지일보 2020.1.9

가축 매몰실태도 집중 점검

[천지일보 연천=손정수 기자] 경기도 연천군이 지난 8일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합동 점검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최근 접경 지역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함께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매몰지·울타리 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합동 점검에서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경기도 및 연천군 등 16명(행정안전부 3, 농식품부 2, 환경부 2, 경기도 1, 연천군 8)을 3개 팀으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또한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울타리 설치상황과 가축 매몰지 관리실태 등 지자체 대응 상황 및 지원 필요사항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에 행정안전부 차원의 현장점검단은 점검 완료한 후 연천군 상황실로 이동해 점검결과를 공유했다.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조치계획과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협업과제 등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매몰지 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비상 연락체계, 울타리 긴급 보수 체계 등을 재확립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합동 점검에 참여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와 매몰지로 인한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울타리와 매몰지 관리를 더욱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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