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부터 판화, 건축까지’ 국립현대미술관, 2020년 전시 장르 다양화
‘서예부터 판화, 건축까지’ 국립현대미술관, 2020년 전시 장르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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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조, Nucleus PM-76, 19 69, 캔버스에 유채, 130X162cm, 유족소장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천지일보 2020.1.9
이승조, Nucleus PM-76, 19 69, 캔버스에 유채, 130X162cm, 유족소장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천지일보 2020.1.9

현대미술관, 2020년 전시 계획 공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작품의 장르가 균형화 된다. 또 한국작가 심화 연구와 육성 등이 이뤄진다.

9일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언론간담회를 열고 2020년 ‘더 새로운 도약의 50년’을 기약하며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 전시는 ‘학제간 연구 바탕 전시’ ‘장르 균형’ ‘한국작가 심화연구 및 육성’‘소장품 맥락화 및 특성화’‘국제 교류 및 아시아 담론’ 등의 5가지 방향을 기본으로, 각 관별 세부 전시가 운영된다.

먼저 학제 간 연구와 협업에 기반한 전시들을 선보인다. 서울에서는 기획전 ‘낯선 전쟁’을 마련해 역사, 문학, 미술사, 전쟁사, 페미니즘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평화와 공존 모색을 위한 사회적 논의의 장으로서 한국전쟁을 호명하고 이를 미술의 언어를 통해 재조명한다.

언론간담회 하고 있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천지일보 2020.1.9
언론간담회 하고 있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천지일보 2020.1.9

덕수궁에서는 한국 근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문학과 미술의 관계를 조명하는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전을 개최한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활용한 전시로 VR, 5G 통신, 인공지능, 몰입형 미디어(Immersive Media) 등 최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MMCA 융복합 프로젝트 2020’전을 선보인다. 또한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을 시작으로 총 5개의 프로그램이 ‘무거운 몸’이라는 대주제로 전시, 연극, 무용을 넘나드는 ‘다원예술 2020’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서예·판화·공예·건축·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장르의 확장 및 균형을 모색한다. 한국 근·현대 시각문화와 미술에서 서예의 역할과 의미를 조명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첫 서예기획전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가 덕수궁에서 마련된다. 과천에서는 한국 현대판화의 새로운 특성을 조명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미디어로서의 판화’전, 1950~1970년대 한국 현대 공예의 확장과 전개 양상을 살펴보는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 5070’전, 서울올림픽(1988) 전후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의 건축·디자인을 중심으로 시각 문화 담론을 확장하는 ‘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 올림픽 이펙트’전이 열린다.

한국 거장의 작품 세계를 연구·조명하는 회고전 및 신작 전시를 통해 한국 중견·신진 작가를 지원한다. 박래현, 이승조, 이승택의 대규모 회고전이 각각 덕수궁, 과천, 서울에서 개최된다.

윤범모 관장은 “우리미술관은 젊은 세대가 많다. 그리고 해외 관람객이 많아 희망적이다”라며 “금년에도 미술관이 미래를 위한 50년의 첫걸음의 해인데, 국제적으로 존재감이 확실해 지는 미술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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