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얼굴 계측 장면. (제공: 아모레퍼시픽) ⓒ천지일보 2020.1.9
3D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얼굴 계측 장면. (제공: 아모레퍼시픽) ⓒ천지일보 2020.1.9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

5분 안에 나만의 팩 제작

‘LED 플렉서블 패치’ 최초 공개

피부 초밀착으로 집중케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기술 전시회 ‘CES 2020’에서 정보기술 분야와 접목한 한국 뷰티 업계의 첨단 혁신기술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CES 테크 웨스트 베네시안 볼룸의 혁신상 수상 제품 쇼케이스에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을 전시했다. 이곳에는 아모레퍼시픽 외에도 3D 프린팅, AI(인공지능), 스마트홈,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올해의 첨단 기술과 장비들이 전시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방문객들이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과 LED 플렉서블 패치(가칭)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은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피부 특성을 반영해 나만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만드는 기술이다. 마스크 도안을 실시간으로 디자인해 5분 안에 나만의 마스크팩을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경험한 방문객들은 “최첨단 기술로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진 나만을 위한 맞춤형 마스크팩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오는 4월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정식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CES 2020에서 ‘LED 플렉서블 패치’(가칭)를 최초로 선보였다. LED 플렉서블 패치는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패치 형태의 LED를 피부에 밀착해 사용하는 뷰티 디바이스 제품이다. 이 제품은 휘어지는 재질의 특성을 활용해 LED 광원을 피부와 최대한 밀착시켜 피부 깊숙한 곳까지 집중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체험한 한 방문객은 “피부 부위별 고민을 맞춤형으로 해결해주는 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게가 가볍고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장은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CES 2020을 통해 선보인 정보기술 분야와 융합한 한국 뷰티 업계의 혁신 솔루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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