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중동 정세에 대해 “미측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이란과 미측 모두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관계부처 간 유기적 협조 아래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전방위적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지난 5일 외교부 1차관 주재 중동정세대책반을 출범했고, 6일에는 NSC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역내 우리 국민과 기업의 보호, 선박과 항공기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안전지킴센터를 중심으로 재외공관 관계부처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 아래 24시간 긴급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중동지역 내 우리 국민 안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향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외국민 보호 대책본부 가동, 신속대응팀 파견 등을 포함해 모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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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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