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119구조대, 군이 합동으로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응급실. (출처: 연합뉴스)

질본 “격리 치료·검사 중… 상태양호”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된 원인불명의 폐렴과 같은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중국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해 국내에서 관련 증상을 보인 환자(유증상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으로 알려졌다. 질본은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이 여성을 분류하고 격리 상태에서 치료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경우에 해당한다.

현재 해당 환자는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상태는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작년 12월 13∼17일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으며 감염 경로로 지목된 화난 해산물 시장을 방문하거나 야생동물을 접촉한 적은 없었다.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구급차 (제공: 서울시)
구급차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