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횡성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부군수 유명환)이 횡성형 마을교육공동체인 횡성다함께교육을 공근면부터 출발한다.

횡성다함께교육은 마을이 아이들을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둔내, 안흥, 공근면을 시범 실시 지역으로 선정하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과 진로 체험, 예체능, 다양한 프로젝트이다.

이에 공근면에서는 지난해 12월 지역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갈 공근사랑방교실을 구성했으며 그 첫 수업으로 ‘우리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리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공간인 (구)복지회관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 가는 것으로 1월 8일(수) 오후 2시 금계작은도서관에서 첫 수업을 열었다.

수업은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한 공근 초·중학생 13명을 대상으로 관내 건축사가 선생님이 돼 건축에 대한 강의와 견학 등을 진행하고 이러한 배움을 통해서 학생들이 지낼 공간을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횡성다함께교육 추진을 위해 도 교육청과 군 교육지원청, 군청, 학부모 관계자 등으로 추진단협의체가 구성됐다.

또한 11월 기본계획 발표와 함께 12월에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사회적 협동조합이 창립되면서 본격적으로 횡성에서 마을교육공동체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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