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 외곽에서 8일(현지시간) 구호요원들이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란 테헤란 외곽에서 8일(현지시간) 구호요원들이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8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737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 등 180명 전원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AP통신과 AF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란 파르스통신은 기체 결함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 중이다.

이번에 추락한 우크라이나항공의 기종은 ‘737-800’ 기종으로, 최근 몇 년 간 잇따라 비극을 낳은 ‘737 맥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