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21대 총선 서울지역 출마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21대 총선 서울지역 출마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오현주 대변인 비롯해 다양한 출신 후보 소개

심상정 “21대 총선서 최초로 원내교섭단체 진입”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당이 21대 총선에서 서울 지역구에 출마할 9명의 후보자를 발표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9세로 약사와 사회복지사, 택배원 등 출신도 다양하다.

정의당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에서 서울 지역구에 도전할 청년과 여성 전략 후보 9명을 소개했다.

정청래 전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마포을에 출마하는 오현주 대변인을 비롯해 ▲정혜연 후보(성동갑) ▲안숙현(송파을) ▲정재민(영등포갑) ▲김지수(중랑갑) ▲이호영(동작을) ▲이호성(구로갑) ▲오봉석(광진갑) ▲이동영(관악갑) 후보가 출마할 예정이다.

오현주 후보는 현재 정의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정혜연 후보는 정의당 전 청년부대표였고 약사로 근무하고 있다. 안숙현 후보는 송파구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만 26세로 정의당의 최연소 지역위원장인 김지수 후보는 배달노동과 택배노동을 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정재민 후보는 영등포에서 도시텃밭을 만들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이호영 후보는 인생의 2막을 시작한 후보로 주목도가 높은 동작을 지역구에 투입된다. 이호성 후보는 권영길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오봉석 후보는 광진마을공동체지원단장을 맡았었다. 이동영 후보는 지역구 지방의원에 당선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심상정 대표는 “이번 총선은 촛불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라며 “정의당의 총선 슬로건은 ‘지금 당장 판을 갈자! 내 손으로 국회 교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정의당의 이번 총선 목표는 진보정당 역사상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어서 최초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의당은 전국 각지의 지역구에서 지역구 후보들이 당선을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은 서울에서 반드시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하겠다”며 “서울지역은 고(故) 노회찬 의원이 2013년 삼성X파일 사건으로 의원직이 박탈된 이후 아직까지 국회의원을 당선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노회찬이 될 정의당의 후보들을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국민의 삶을 바꾸는 희망의 정치로 보답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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