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농가·원예·과수 분야
읍면동, 이달 17일까지 접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올해 ‘신선농산물 제1의 도시’ 구축을 위해 59개 사업에 245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시는 농산물 전문단지 육성 등 16개 분야에 120억원을 들여 수출농가의 대내외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시는 수출농가 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에 35억원 ▲농산물 수출 물류비·촉진자금에 75억원 ▲시설원예 연질강화필름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에 5억원 ▲수출농단 ISO9001 인증서 사후심사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3억원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설채소 분야 시설현대화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7개 사업에 56억 4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설채소 분야에서는 ▲시설원예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한 에너지절감 시설 지원 3개 사업에 20억 1300만원 ▲시설하우스 현대화 및 스마트팜 보급 3개 사업에 4억 2100만원 ▲시설원예 환경·경영개선 7개 사업에 16억 4100만원을 투자한다.
또 과수특작 분야에서는 ▲신소득 과실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등 16개 분야 69억원 ▲과수생산기반시설 현대화 지원 등 5개 사업에 8억원 ▲과일봉지 지원 등 4개 사업에 6억원 ▲승용제초기 지원 등 3개 사업에 5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기상재해를 대비해 농가의 농업경영안정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사업비 48억원 중 시비 22억원을 확보해 농가가 10%만 부담하면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부담을 낮췄다.
또 남부지방이 아열대 기후로 점진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기후온난화 대응작물 시범사업 등 3개 사업에 2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영농 농업인은 이달 17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신선농산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단순한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2, 3차 산업까지 연계해 농업인 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농촌 경제활성화를 위해 우수 영농인을 지속 지원·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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