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무궁화 동산 전경.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20.1.7
전북 완주군 무궁화 동산 전경.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20.1.7

무궁화 선양·홍보 공로 인정받아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무궁화 대표도시인 완주군이 ‘2019년 국가상징 선양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를 보급·관리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빛내는데 기여한 민간인과 공무원, 기관,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2019년 대통령상은 완주군을 포함한 총 4곳이 선정됐다.

국가상징이란 국제사회에 한 국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기 나라를 잘 알릴 수 있는 내용을 그림·문자·도형 등으로 나타낸 공식적인 징표로서 국민적 자긍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국가상징으로는 태극기(국기), 애국가(국가), 무궁화(국화), 국새(나라 도장), 나라 문장 등이 있다.

완주군은 무궁화 대표도시로 국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해 나라꽃 무궁화 선양 및 홍보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무궁화 전국 축제를 9회 연속(2011년~2019년) 유치·개최했으며 전국 나라꽃 무궁화 명소에 지난 2015년(우수), 2019년(최우수) 2회 선정되기도 했다.

또 무궁화동산 공모 선정으로 자치단체 중 최다 보유(3개소 2만 8000본 식재)하고 있다.

군은 무궁화전시관 운영, 전국 최초·최대 무궁화 테마식물원 조성(183종 보유), 무궁화 100리길 조성(1만 5000본), 일본과 중국 등 해외 무궁화 선양 활동 및 보급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민족과 함께 영광과 수난을 같이해온 나라꽃 무궁화를 더욱 사랑하고 잘 가꾸어 고귀한 정신을 길이 선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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