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1.7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1.7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2020년부터 18세 이상 64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중 질병, 부상 등으로 치료 또는 요양이 필요한 근로능력이 없는 자에 대해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등 발급비용을 지원하는 ‘수수료를 부탁해’ 사업을 시행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매년 18세 이상 64세 이하의 수급권자 중 근로무능력자에 대한 보호, 근로능력자에 대한 조건부수급자 지정, 의료급여 종별을 결정하기 위해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및 진료기록부를 제출받아 국민연금공단으로 근로능력평가를 의뢰하게 된다.

질병·부상자는 근로능력이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연 1회 근로능력평가를 받아야하며 최저생활을 하는 수급자에게 그 비용의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비용문제로 제출기한을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남원시는 연 2만원 이내 진단서 발급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0년 근로능력평가 신규 및 정기평가 대상자다. 주소지 주민센터에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비용 신청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남원시는 진단서 발급비용 지원을 통해 저소득 가구의 가계부담을 경감시키고 진단서 미제출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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