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문화관광해설사를 관내 주요관광지에 배치해 관광 영암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0.1.7
전남 영암군이 문화관광해설사를 관내 주요관광지에 배치해 관광 영암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0.1.7

주요관광지 8곳 등 상시배치
선진지 견학 등 지원 사기진작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문화관광해설사를 관내 주요관광지에 배치해 관광 영암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관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를 비롯해 왕인박사유적지·도갑사·가야금산조기념관·하정웅미술관·도기박물관 등 8곳에 34명의 관광해설사가 상시 배치돼 방문객들에게 소박한 이야기를 전해 주는 등 관광 안내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군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영어·일본어·중국어가 가능한 외국어 해설사를 5명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왕인문화축제와 월출산 국화축제 등 행사장 곳곳에도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축제장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축제 안내·관광지·음식점 등 필요한 정보를 안내해 주고 있어 한 차원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에 영암군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사기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해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단체복과 해설 장비 지원, 선진지 벤치마킹, 활동비를 지급하고 워크숍과 보수교육 통해 지식함양을 통한 수준 높은 관광 해설을 할 수 있는 자질을 향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지 기(氣)의 고장 영암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역할이 막중해 지고 있다”며 “항상 밝고 건강한 미소로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영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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