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020년을 맞아 각계 인사들과 중소기업인 700여 명을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인사들과 각 정당 대표들, 경제계와 노동계 인사들도 참여했습니다.

김기문 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도 전망이 어둡지만 극복할 길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우리 중소기업계는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는다.’는 뜻을 가진 암중모색을 선택했습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내실을 다져 재도약하겠다는 중소기업계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더 밝은 내일’과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디지털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 관련 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김대중 정부는 IT 강국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디지털 경제의 초석을 놓아야 하고, 놓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 과정에 중소기업이 더 많은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합니다. 정부는 첫째, 디지털 경제 시대를 앞당길 것입니다. 데이터, 네트워크, AI를 비롯한 미래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습니다.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을 고도화할 것입니다. 벤처 창업과 그 이후의 과정을 더 지원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이 총리는 규제 완화, 제조 및 서비스 산업 고도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계속되는 경제난 속에서도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발판삼아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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