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서남로 1에 위치한 동구청 전경.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0.1.6
광주시 동구 서남로 1에 위치한 동구청 전경.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0.1.6

4월부터 보건소 방문 없이 택배로 철분제 수령 가능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행정안전부 주관 임신지원 원스톱 서비스인 ‘맘편한임신 서비스’ 시범사업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임산부들은 임신진단 후 국가·지자체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직접 알아보고 각 기관을 일일이 방문 신청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정부기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 번에 안내받아 편리하게 신청·이용할 수 있는 ‘임신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동구는 오는 4월부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임산부가 정부민원포털 ‘정부24’ 또는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전국 공통서비스인 엽산제, 철분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맘편한 KTX, 국민행복카드, 위기임신 전문상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유축기 대여, 산모교실, 산전검사, 임산부 주차표지 발급 등 동구 지원서비스도 제공된다.

동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임산부들이 필수적으로 복용해야 할 엽산·철분제 등의 물품을 택배로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직접 보건소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우리 동구가 지향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산부 건강과 편의제공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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