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6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 승리를 위한 한국당의 제1보는 바로 젊고 유능한 인재를 대거 영입하는 것”이라며 “하여 저는 그분들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비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로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고, 그 결과 불의하고 무능한 자에게 정권을 빼앗겨 경제 폭망, 외교 안보 폭망을 초래케 했다”며 “많은 국민께서 고통과 불안을 겪는 현 상황에 대해 저는 무한책임을 느끼며 21대 총선 불출마의 뜻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 경도된 민주당과 군소여당은 집권한 바로 그날부터 대한민국의 국체를 바꾸며 어떤 선진국도 가지 않는 늪으로 나라를 끌고 가고 있다”며 “언론은 진작 민노총에 의해 장악되었고, 연말에는 정상배들의 불법, 편법 거래에 의해 공수처법과 선거법이 통과됨으로써 사법부와 입법부마저도 좌파연합의 손아귀에 들어가 자유대한민국은 천 길 낭떠러지로 떠밀렸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다가오는 4.15총선은 급진 좌파의 창궐을 막고 자유대한을 건져낼 수 있는 단 한 번 남은 기회”라며 “한국당은 상상을 뛰어넘는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며 국민과 혼연일체를 이루어 국가의 붕괴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비록 출마하지 않으나 자유민주세력이 총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의 물길을 이어나가도록 들판에서 백의종군하겠다”며 “또한 문재인 정권 최악의 정책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형해화하는 탈원전을 저지해 우리 원전이 반도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 세계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모든 열정을 다 바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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