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첫날인 18일,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개회선언 후 "의사당에 의원들이 앉은 것을 보니 반갑고 기쁘다"며 국회가 파행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들께 죄송스럽다"라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어 의사진행발언에 나선 여야의원은 현안으로 떠오른 4대 민생문제를 거론하며 논쟁이 일었습니다.

본회의에서 전재희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홍진표 시대정신 이사가 국가인권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또한 여야 의원들은 큰 이견 없이 민생대책특위, 남북관계발전특위, 정치개혁특위 등 5개 특위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해 계류 중인 38개 법안 중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제외한 37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는 오는 21일과 2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갖고 24일 부터는 대정부질문에 돌입합니다.

임시국회는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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