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4일 오후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차에 싣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울산시청 정무특보실, 미래신산업과, 관광과, 교통기획과, 총무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2020.1.4
4일 오후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차에 싣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울산시청 정무특보실, 미래신산업과, 관광과, 교통기획과, 총무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2020.1.4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울산시장 선거개입’, ‘청와대 하명수사’ 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4일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또 검찰이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측근을 최근 조사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 장관에게 축하 전화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밖에도 새해 첫 주말, 검찰개혁, 조국 아들 대리시험, 육아휴직 의향, 미세먼지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檢, 울산시청 압수수색… ‘송철호 불법지원’ 단서 수집(종합)(원문보기)☞

‘울산시장 선거개입’, ‘청와대 하명수사’ 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4일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울산시청 정무특보실을 비롯해 미래신산업과, 관광과, 총무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

◆축하전화 나눈 추미애·윤석열… ‘구밀복검’ 상견례 이뤄지나☞

검찰이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측근을 최근 조사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 장관에게 축하 전화를 한 사실이 4일 알려졌다. 추 장관은 취임식에서 검찰에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면서도 조만간 검찰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구밀복검(口蜜腹劍)’의 모양새에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상견례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시민단체 ‘함께 조국수호 검찰개혁’ 주관으로 ‘서초 달빛집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4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시민단체 ‘함께 조국수호 검찰개혁’ 주관으로 ‘서초 달빛집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4

◆[현장in] “검경 수사권 조정하라”… 새해 첫 주말에도 검찰개혁 목소리☞

올해 첫 주말을 맞이한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시민단체 ‘함께 조국수호 검찰개혁’ 주관으로 ‘서초 달빛집회’가 열렸다. 최근 통과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다음 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을 통해 검찰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새해 첫 주말에도 어김없이 나왔다.

◆조국 아들 대리시험 의혹에 美조지워싱턴대 “자체 조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대리시험 의혹과 관련해 아들 조모(23)씨가 유학했던 조시워싱턴대가 혐의가 사실일 경우 부정행위가 맞다며 자체적인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고 4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정부·지자체, 주말 긴급 미세먼지 상황 점검회의☞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정부가 주말인 4일 긴급 미세먼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비상저감조치 추진 계획을 살폈다. 이날 환경부는 조명래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자체,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재난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전광훈 총괄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 전 차로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발언하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전광훈 총괄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 전 차로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발언하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4

◆[현장in] 새해 첫 주말부터 집회 연 ‘범투본’ 전광훈 또 ‘막말’☞

구속을 면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올해 첫 주말인 4일 “문재인 정권을 3.1절전까지 끝장을 낼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전 목사가 총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를 포함한 10여개의 단체가 ‘문재인퇴진국민대회’를 열었다. 전 목사는 “3.1절전까지 ‘문재인 하야’ 1000만명 서명을 해서 (문재인 정부를) 끝내자”고 말했다.

◆이란 ‘가혹보복’ 경고 속 “美, 중동에 3500명 병력 추가”☞

미국 국방부가 3500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미 언론 등이 3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드론 공습으로 폭살한 뒤 이란이 가혹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방어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치다. 미국에서는 이란의 보복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지난해 4월 3일 도쿄 자택 앞에서 걸어가고 있다(출처: 뉴시스)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지난해 4월 3일 도쿄 자택 앞에서 걸어가고 있다(출처: 뉴시스)

◆“곤 前회장, 경비업체 감시 중단된 틈 타 도주”☞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자신을 감시하던 경비업체에 대한 형사고소 방침 발표로 감시가 일시 중단된 날 도쿄 자택에서 빠져나와 레바논으로 도주했다고 4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수사 중인 도쿄지검 특수부는 감시를 중단시켜 쉽게 도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경비업체에 대한 고소 방침을 발표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새보수당 “개혁보수로 보수 재건… 정책·가치실현에 젊음 지향”☞

새로운보수당이 개혁보수 노선을 바탕으로 보수를 재건하고 정책과 가치실현에 있어 젊음을 지향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새보수당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강정책을 확정했다. 이어 ▲공화와 정의 ▲법치와 평등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젊은 정당 등 4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헌법을 지키는 정치와 경제·안보를 튼튼하게 지키는 유능한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슈in] 끊임없는 동물학대·살해, 해법 없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고,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경의선 자두’ 사건과 같은 동물학대나 살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동물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잠재적 살인’을 막기 위해 동물 학대·살해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기업별 남성 육아휴직자 현황. (출처: 잡코리아) ⓒ천지일보 2020.1.4
기업별 남성 육아휴직자 현황. (출처: 잡코리아) ⓒ천지일보 2020.1.4

◆남성 직장인 70% “육아휴직 의향”… 현실은 ‘글쎄’☞

남성 직장인 10명 중 7명이 배우자 대신 육아휴직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1578명을 대상으로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아내 대신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87.3%(여성 88.7%, 남성 84.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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