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의장석 주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설치 법안’을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천지일보 2019.12.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의장석 주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설치 법안’을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천지일보 2019.12.30

천지일보 주간핫이슈1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보신각에서 카운트다운과 함께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시작됐다.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현직 의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한 주간에 이슈 됐던 내용들을 정리해봤다.

◆공수처법, 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당, 표결 전 본회의장 퇴장☞(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4분께 국회 질서유지권 발동과 동시에 본회의를 개회하고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공수처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검찰, 조국 불구속 기소… 자녀 장학금에 ‘뇌물’ 적용☞

검찰이 자녀 입시 등과 관련해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6

◆[새해르포] “어서와 흰쥐의 해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카운트다운과 함께 쩌렁쩌렁 울린 33번의 종소리로 2020년 1월 1일 흰쥐의 해인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시작됐다.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자 시민들은 너도 나도 큰 환호성을 질렀고,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거나 꼭 끌어안아주며 희망 가득한 새해를 맞이했다.

◆‘패스트트랙 충돌’ 황교안·나경원 등 한국당 24명 민주당 5명 기소☞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 여야 의원 28명, 보좌진·당직자 8명 등 총 37명을 2일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천지일보 고성=신창원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날인 1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해변에서 시민들이 수뭇개바위 사이로 멋지게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있다.ⓒ천지일보 2020.1.1
[천지일보 고성=신창원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날인 1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해변에서 시민들이 수뭇개바위 사이로 멋지게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있다.ⓒ천지일보 2020.1.1

◆김정은, 핵·ICBM 시험재개 시사… 대화여지 남겨☞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새로운 정책 노선을 결정하는 전원회의에서 미국이 ‘시간끌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그간 비핵화 차원에서 해온 핵무기·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중단의 폐기를 시사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향후 미국의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 대화 여지를 남겼다.

◆文대통령, 추미애 임명 강행… 23번째 청문보고서 미채택☞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들어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23번째 장관급 인사로 기록됐다.

◆정계 복귀 선언한 안철수 “낡은 정치와 기득권 과감한 청산 필요”☞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일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총선이 100일가량 남은 상황에서 그의 복귀는 야권 정계 개편에 또 하나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법무장관 취임 “검찰개혁 요구 최고조… 역사적 개혁 완수”☞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3일 취임식을 갖고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지지는 역대 최고조에 달해 있다”며 “법무부는 검찰개혁의 소관 부처로서 역사적인 개혁 완수를 위해 각별한 자세와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

◆구속 면한 전광훈 목사, ‘대학원 증명서 위조’ 정황… 허위 학력 논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번엔 학력을 허위로 위조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6년전 교단 총회장 선거 출마 당시, 최종학력 증명 서류들을 위조해 제출했다는 것이다. 이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처벌 받을 수 있다.

◆文대통령, 새해 첫 현장 행보 “세계 최고 친환경차 만들도록 생태계 조성”☞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해 첫 현장 방문 행보로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를 방문해 새해 첫 친환경차 수출을 축하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전광훈 총괄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 전 차로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전광훈 총괄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 전 차로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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