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제137회 정기공연 <스프링 스페셜 갈라>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국립발레단 스타들과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왈 커플이 총출동해 그랑발레 하이라이트 갈라 향연의 밤을 연다.

2부로 구성된 국립발레단의 <스프링 스페셜 갈라>는 전막발레에서는 다 보여줄 수 없었던 발레리나의 기량을 갈라무대에서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1부 갈라에서는 국내외 각종 콩쿨에서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참가했던 작품들을 일반 관객들도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발레리나 이은원은 <지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주역 발레리노 김현웅과 함께 <파키타> 결혼식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갈라의 시작을 장식한다.

두 번째 작품은 서울국제 콩쿨과 코리아 국제콩쿨 수상스타인 발레리나 박슬기와 발레리노 송정빈이 콩쿨에서 종종 호흡을 맞춰왔던 ‘라실피드’로 공기요정과 인간 제임스의 멋진 사랑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세 번째 작품은 2010년 페름 국제 콩쿨의 파이널에서 10점 만점을 받은 정영재와 당시 파트너였던 김리회가 콩쿨 때 보여줬던 ‘탈리스만’이다.

최고의 테크니션 커플이라는 수식어답게 화려한 테크닉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1부의 네 번째 작품은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치 않은 ‘우리나라 최고 발레스타 트라이앵글’인 김지영(메도라), 김현웅(콘라드), 이동훈(알리)이 ‘해적 3인무’를 펼친다.

또한 2005년 정기공연에서 김현웅을 스타로 만들어주었던 <해적>으로 다시 한 번 갈라무대에서 관객들의 환호를 끌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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