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靑 “20분 동안 생중계로 발표”

[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2020년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한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앞서 9시 30분부터 신년사를 발표한다.

문 대통령 신년사는 약 25분 동안 TV로 생중계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합동인사회 인사말에서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사회·문화 전반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사회 개혁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정부는 같은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바라는 국민들, 특히 청년의 높은 요구를 절감했고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국민의 열망으로 반드시 상생 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이뤄낼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에 따라 7일 발표하는 신년사에선 더욱 구체적인 내용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비핵화 등 외교·안보 분야와 정치 분야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특히 올해 경제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힌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김명수 대법원장, 김정숙 여사, 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유남석 헌재소장,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노영민 비서실장, 최재형 감사원장, 이낙연 총리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김명수 대법원장, 김정숙 여사, 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유남석 헌재소장,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노영민 비서실장, 최재형 감사원장, 이낙연 총리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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