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인제빙어축제.ⓒ천지일보 2019.1.26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인제빙어축제.ⓒ천지일보 2019.1.26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남면 소양호 일원에서 서식하는 빙어가 기생충검사 결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빙어’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3일 밝혔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인제빙어축제를 앞두고 지난 달 소양호에서 서식하는 빙어를 채집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기생충(피낭유충)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빙어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제 전까지 총 4회에 거쳐 빙어 기생충 검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매년 빙어축제 개최 전 검사를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단 한건도 기생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올해에는 송어 낚시터를 함께 조성해 빙어낚시와 더불어 축제의 재미를 더 할 예정으로 군은 낚시터 조성 예정지에 가두리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제 청정 지역에서 서식하는 빙어는 안심하고 섭취해도 무방하다며 영양이 풍부하고 깨끗한 인제 빙어는 물론 송어를 낚으며 겨울 낚시의 참맛을 함께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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