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오른쪽) 미국 국방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미군의 이라크와 시리아 공습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마크 에스퍼(오른쪽) 미국 국방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미군의 이라크와 시리아 공습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도발 자제를 촉구하며 북한의 협상테이블 복귀를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의 대응 계획을 묻는 말에 “우리는 북한과 관련한 최상의 경로는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정치적 합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어 “우리는 김정은과 그의 지도부 팀에 이를 위해 협상 테이블에 다시 와서 앉을 것을 분명히 촉구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는 여전히 필요하다면 오늘 밤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은 합의 도출을 위해 외교관들의 외교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김정은에 자제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는 “동시에 우리는 한반도 내 우리 병력의 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해 한국 내 우리의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에스퍼 장관은 이날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시위대의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 습격 사태 등과 관련해 “이란 또는 이란이 지원하는 병력이 추가 공격을 계획할지도 모른다는 징후들이 있다”면서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행동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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