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전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20.1.2
박성일 완주군수가 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전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20.1.2

“‘일진월보(日進月步)’ 자세로 뛰자”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박성일 완주군수가 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군정 최상의 목표이자 최고의 가치는 군민의 행복’이라고 발표했다.

박 군수는 이날 “지난 한 해에도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날로 달로 끊임없이 진보 발전하는 ‘일진월보(日進月步)’의 자세로 열심히 뛰자”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눈앞에는 많은 현안이 놓여 있다”며 “2100년 전 한반도 철기문화의 중심지였던 완주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더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과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조성, 행정 복합타워 조성 등 대형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나갈 것도 주문했다.

또 “500억원이 투입되는 농공단지 조성의 경우 분양 문의가 많은 만큼 조기에 소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2의 농공단지 조성 여부에 대해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난해 말 문체부가 발표한 법정 문화도시 예비 선정과 관련해서도 본 선정에 차질이 없도록 입체적으로 준비하고 수소 시범도시 선정이 주민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 주민과 함께 군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군수는 “소통과 변화, 열정을 통해 15만 자족도시로 가는 기틀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자”며 “올해 국가 예산 4000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지만 이에 만족하지 말고 내년도 나아가 내후년 예산까지 확보할 수 있는 입체적인 구상을 지금부터 차질 없이 세워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한해 출발과 사업 초기에 계획을 잘 세워서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면 현안 추진의 속도감과 효율성을 높여갈 수 있다며 군청 직원들의 협력과 동참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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