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버스. (제공: 쉐보레) ⓒ천지일보 2019.9.3
트래버스. (제공: 쉐보레) ⓒ천지일보 2019.9.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지엠(GM)이 2019년 한 해 동안 총 41만 7226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46만 2871대)보다 9.9% 감소한 수치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 7만 6471대, 수출 34만 75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내수는 18.1%, 수출은 7.8% 각각 감소했다.

특히 한국지엠은 지난 12월 한달동안 내수 시장에 총 8820대를 판매하며 2019년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월 대비 20.4%가 증가한 것으로, 한국지엠은 세 달 연속 두 자릿수 내수 판매 회복세를 이어갔다.

12월에 연간 최대 월 판매량을 기록한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는 지난해 각각 3만 5513대, 1만 2210대, 1만 2541대가 판매되며 전체 내수 판매의 79.0%를 차지, 한국지엠의 회복세를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전월 대비 24.3%가 증가한 총 3931대가 판매됐으며, 쉐보레 말리부는 전월 대비 59.5%가 증가한 총 1236대가 판매돼 5개월 만에 월 판매 1000대 선을 회복했다.

쉐보레 트랙스의 12월 내수 판매는 총 1376대로 전월 대비 31.3%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총 21만 934대가 수출되며 지난 2014년 이후 6년 연속 20만대 이상 수출고를 기록했다.

아울러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전월 대비 각각 36.9%, 29.2%가 증가한 646대, 416대가 판매돼 미국 정통 레저용 차량(RV)로서의 인기를 이어나갔다.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볼트 EV, 카마로 SS, 임팔라 등 쉐보레가 판매 중인 수입 모델 6종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월 총 판매량 1500대 이상을 유지하며 수입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음을 알렸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지난해 한국지엠이 경영 정상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믿음과 성원을 보내준 쉐보레 고객들께 감사 드린다”며 “올해에는 쉐보레의 글로벌 SUV 신차인 트레일블레이저 등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에 부합하는 도전적이고 참신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1월 한달 간 ‘2020 쉐보레, 파인드 뉴 이어(Find New Year)!’을 시행, 연초부터 쉐보레 제품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설맞이 고객 시승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의 고객에게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말리부, 볼트EV 차종 중 신청 시 선택한 차종을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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