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 인천 옹진 군수가 2일 “지난 한 해 동안 지역경제 침체와 태풍 링링,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재난재해 가운데도 좌절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해 낸 것은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 공직자의 피땀 어린 노력이 하나 돼 맺은 결실”이라며 “올해는 공약사항과 각종 현안사항 및 정책에 대해 실천하는 시기”라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제공: 인천 옹진군청) ⓒ천지일보 2020.1.2
장정민 인천 옹진 군수가 2일 “지난 해는 태풍 링링,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재난재해 가운데도 좌절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해 낸 것은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 공직자의 피땀 어린 노력이 하나 돼 맺은 결실”이라며 “올해는 공약사항과 각종 현안사항 및 정책에 대해 실천해 내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제공: 인천 옹진군청) ⓒ천지일보 2020.1.2

군민 복지·보건 서비스 구현

군민의 미래 이끌 인재 육성

도서 조성 및 도서 경제 구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꽃게와 어업생산량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태풍 링링,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재난재해 가운데도 좌절하지 않고 군민의 단결된 힘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장정민 옹진 군수는 2일 “지난해 어려움을 극복해 낸 것은 군민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 공직자의 피땀 어린 노력이 하나 돼 맺은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2020년 신년사 보도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준비해 왔던 각종 정책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시기로써 공약사항과 각종 현안사항 및 정책에 대해 실천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기회의 땅 옹진’을 건설하기 위한 올해 목표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보건 서비스 구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보건 서비스 구현’을 통해 각 가정의 특성이나 처한 상황에 맞는 적정한 사회보장급여가 지급될 수 있도록 사회보장급여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이를 위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군 특성에 맞춰 ▲소규모 노인요양복합시설 ▲옹진 가족 돌봄 문화 센터 ▲노인복지시설 확충 ▲노인 적합형 일자리 제공 소득 보장 ▲건강 100세 생활실천 프로그램 ▲만성질환자 관리서비스 제공 ▲방문간호와 독거노인 생활 관리 사업 연계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물리치료사·치위생사 인력 확충 ▲보건지소 내 물리치료실과 치과 파노라마를 확대해 보건·복지서비스 질을 높이고, 장봉보건지소 증축으로 도시와의 의료불균형을 해소 ▲취약계층 아동·가족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 ▲생활체육·기초학습 방문지도·가족캠프를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선 장애인복지시설을 적극 지원하고, 재가 장애인의 소득 보장과 생활안정 도모 및 장애인 콜택시 도입해 군민의 복지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군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기반시설 구축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시도~모도 간 낡고 오래된 연도교를 철거하고 대체 연도교 신설해 만조 시 침수돼 위험이 해안도로를 개설해 주민안전과 교통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또 대이작~소이작도 연도교 건설 사업을 2021년 착수해 낙후된 도서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건설 사업 또한 영종~신도 간 연륙교 건설 사업과 연계해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장 군수는 “군 내 도로와 농어촌도로 등은 지속 정비하고, 도서 내 보행자 도로를 확충해 매년 발생하는 보행자 사망사고의 폐단을 차단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관광객 증가로 인한 주차시설 미흡한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을 추진해 저렴한 연료공급 체계 구축할 것과, 가뭄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의 지방상수도 공급사업과 해수담수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가뭄 극복을 위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과 해수담수화사업 진행, 다목적식수댐 건설을 위한 국비 지원 건의 및 소규모 수도시설, 소류지 개발, 소하천 정비 등 도서별 실정에 맞는 물 관리 대책을 실행함으로써 물 부족 걱정 없는 옹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장 군수는 “어촌·어항 현대화를 위한 어촌 뉴딜 300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어촌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촌정주어항과 소규모항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어항개발 사업에 대한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으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름다운 도서 조성 및 도서경제 구축

아름다운 도서 조성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서경제를 구축한다.

앞서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백령 심청이 마을’ 실행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됐고, 평화의 섬 연평도 뉴딜사업도 새로 선정됨에 따라 쇠퇴하는 도서를 아름다운 도서로 되살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먼저 마을경관사업 추진 시 면별·도서별 특색이 반영된 공공디자인 개발로 누구나 살고 싶은 섬으로 조성키로 했다.

연륙된 영흥면과 연륙 예정인 북도면에 대한 도시계획 수립 및 난개발을 방지하고 도서의 장점을 살린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겠으며,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한다.

축산분야를 확대 지원하고 꽃게, 새우 등 도서별 특화된 수산물 생산시설을 구축, 수산자원 증식과 어업 생산성을 높이고, 관광전략과 섬별 특화된 관광활성화 도모 및 대청 옥죽포 관광인프라 구축, 자월 해안탐방로 설치, 신시모도 문화예술마을 조성사업을 비롯한 해양레저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민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

옹진군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은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와 학습 환경 향상을 위한 인재육성재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한다.

도서 학생을 위한 제2 옹진장학관 건립, 옹진북도학사 운영, 학교 미설치 지역 고등학생 생활비 지원 등 우리 자녀들의 학업능력과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백령~중국 간 국제항로 개설, 백령공항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백령·대청·소청도 국가지질공원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선행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 군수는 “올해는 국내의 어려운 경제전망과 미·중 무역 분쟁 등 국외 경제의 불확실성 등 인한 힘겨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우리군도 이러한 위기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정부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군에 적합한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더 도약하는 기회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 군민의 지지와 관심, 공직자의 헌신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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