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3년간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새내기’ 종목들의 수익률이 매년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코스닥에 공모 과정을 거쳐 신규 상장한 종목 75곳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스팩·이전상장 제외, 수정 공모가 기준)은 평균 9.6%로 집계됐다.

이는 공모주 투자자가 연말까지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었을 경우 이러한 수익률을 올렸을 것이란 의미다. 또한 지난해 코스피 연간 수익률(7.67%)을 웃도는 것이다.

종목별로 보면 공모가 대비 주가가 오른 종목은 42개(56%), 주가가 내린 종목은 33개(44%)로 10곳 중 6곳이 주가가 오른 셈이다. 2018년에도 신규 상장 종목들의 공모가 대비 연간 주가 상승률은 평균 9.9%였다. 이처럼 공모주가 매년 양호한 수익률을 올리다 보니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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