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검무 등 전통문화 대중화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된 가운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통 민속예술을 배울 수 있는 장을 확대한다.
진주시는 2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하는 취미종목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전통민속예술 프로그램을 추가 개강한다고 밝혔다.
먼저 판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일 오후 2시 주민자치센터 2층 대강당에서 진주검무 프로그램을 개강하고 첫 수업을 시작한다.
수업을 진행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보존회는 기존 진주검무를 민요와 현대음악에 맞춰 간결하게 다듬어 시민 누구나 춤을 출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생 모집공고 기간에 31명이 신청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하대동 한국무용, 상대동 한량무 등 전통예술 분야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향후 읍면동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알리고 전통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민속예술 대중화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춤 한 자락 출 수 있도록 진주검무·덧배기춤·한량무 등 전통문화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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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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