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철원군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제공: 환경부)
연천군과 철원군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제공: 환경부)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일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방목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폐사체는 지난해 12월 30일 파주 민통선 내 밭 가장자리에서 주민이 발견했다. 파주시는 시료 채취 후 현장소독과 함께 폐사체를 매몰했다.

이번 바이러스 검출은 전국에서 56번째다. 특히 파주에서만 20번째 사례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폐사체는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가적인 폐사체가 있는지 수색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