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20.1.1
송하진 도지사.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20.1.1

새만금 동·서축 발전에 힘쓸 것

경제·자존의식 대도약 이뤄갈 터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올 한해 전북 대도약을 위해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굳센 각오로 일하겠습니다.”

1일 신년사에서 풍요의 상징 쥐의 해를 맞아 전북 도정은 대도약의 기운이 힘차게 웅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송하진 도지사가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전북도는 경제 사회적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고 혁신과 성장의 씨앗을 도정에 뿌리는데 최선을 다했으며 특히 경제 체질 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 자존의식 고취에 역량을 집중했다.

도는 대도약의 동력인 국제공항과 신항만, 철도 등 물류 트라이포트(Tri-Port) 시대를 열고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탄소소재산업, 홀로그램 산업, 농생명 식품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나가게 됐다.

또 가야 등 역사와 문화 재조명으로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아·태 마스터스대회 유치를 확정해 잼버리에 이어 전북을 세계에 다시금 각인시켰으며 당당한 전북 몫 찾기로 오는 2020년 국가 예산은 사상 최대인 7조 6058억원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송 지사는 “지난 2016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전북의 성장률은 2018년 2.2%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고용률과 실업률, 취업자 수 등 3대 고용지표도 개선의 흐름이 뚜렷이 감지되고 있으며 151개 기업이 전북에 이전해 투자하고 연구소기업이 100호를 돌파하면서 새해에는 14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의 소비자 심리지수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고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이 우리 안에 솟아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북 도정은 도민의 희망과 기대를 체감 가능한 변화·일상의 행복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굳건히 추진해온 정책혁신과 진화를 완성해 경제·사회·문화, 자존의식의 대도약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삼락농정 농생명 산업, 융·복합 미래 신산업, 여행 체험 1번지의 육성과 고도화로 미래 먹거리를 확실히 준비하고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의 내실 있는 추진과 중소기업 지원,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민생을 안정시킬 방침이다.

또 새만금 세계 잼버리 등 4대 대규모 대회로 전북을 널리 알리고 기반시설의 조속한 구축으로 새만금을 국토 동서축의 대동맥으로 발전시키는데 힘쓸 예정이다. 개인의 삶이 존중되며 배려받고 안전과 복지, 균형 발전이 있는 따스한 공동체를 만드는데도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도민 여러분의 삶은 전북 대도약의 가장 큰 동력이며 여러분의 참여와 노력 덕분에 전북은 대도약 실현을 위해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글로벌 경제의 한파는 여전히 매섭고 성장동력의 새싹은 아직 여리고 약하지만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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