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이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 원장은 중앙언론사 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의 역리학자다. 일간지에 수년 동안 오늘의 운세와 이름 상담을 연재했다. 선친에게서 중국 비법 역학과 주역 등을 배웠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인업에 나섰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이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 원장은 중앙언론사 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의 역리학자다. 일간지에 수년 동안 오늘의 운세와 이름 상담을 연재했다. 선친에게서 중국 비법 역학과 주역 등을 배웠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인업에 나섰다.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

“변화와 개혁에 실패할 경우
文, 정치적위기 직면할 수도”
“총선 일방적 승리로 안끝나”

“하반기에 중소 벤처기업 출현
韓, 4차 산업혁명 주도해야”

“많은 의인 나타날 조짐 임박
종교계 거듭나려는 노력해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0년 주기로 바뀌는 국운으로 볼 때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여러 풍파에 이어 큰 변화를 맞이하는 해가 된다.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정권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게 된다. 하반기에는 남북 경제 협력을 통해 한반도 통일로 가는 해가 된다. 또한 한 원장은 현재 많은 의인이 이 땅에 태어나, 때를 기다리며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나타날 조짐이 임박했다고 봤다. 이에 현재 타락하고 있는 종교계는 거듭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역으로 봤을 때 올해 운세는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역학계로 보면 오행(목화토금수) 중 목의 나라로 분류된다. 올해 경자년의 경은 무쇠, 칼, 도끼로 비유되기에 목과 상극인 금을 만나 부딪치니 큰 격동의 시대를 맞게 된다. 이에 올해는 각종 사고와 수재를 조심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경이 들어가는 해는 파란과 큰 변화가 일어났다. 1950년 경인년에는 6.25전쟁이 일어났으며, 2010년 경인년에도 천안함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이 발생했다. 1960년 경자년에는 4.19혁명이 일어났다.

이처럼 올해도 대립과 갈등의 해를 맞는다. 부동산 값은 치솟아 서민들의 경제난은 더욱 가중되고, 빈익빈 부익부 사회가 이어진다. 반면 돈 많고 권력 있는 사람들은 이 운세에 흔들리지 않고 호황을 누린다. 이에 서민들은 죽겠다며 지금보다 더 크게 들고 일어나게 된다. 하반기에는 변화, 개혁, 도전, 창조의 기운이 강하므로 반전이 있게 된다.

-‘쥐띠’는 올해 무조건 대박 나나

쥐띠라고 해서 올해 무조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사주는 태어난 날이 기준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운세를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사주에 오행(목화토금수)인 금과 수가 부족한 사람은 올해에 금과 수가 들어오기 때문에 좋다. 반면 사주에 수가 많은데 또 수가 들어오게 되면 풍파가 있다. 특히 목의 사주를 가진 사람이 튼튼하다면 금이 목을 잘라 가구를 만들 수 있으면 관운이 생기고 좋은데, 목이 허약한 사람에게 금이 오면 구설수와 관재수가 생긴다. 교통사고나 척추디스크, 뼈가 부러지는 일이 있게 된다는 말이다.

이를 본바 사주에 따라 좋은 해가 될지 좋지 않은 해가 될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국운은 어떨 것 같은가

운세 주기로 봤을 때 재작년 작년 사이에 한반도의 분열이 끝나고 통합이 돼야 했었다. 지금이면 통일로 큰 발걸음을 내디뎠어야 했는데, 현재 미국의 변수로 인해 늦춰지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지 않는다. 선거를 앞두고 진영간의 대립이 극에 다르게 된다. 현재 야당이 분열돼 있어서 야당이 원하는 만큼 승리는 이루지 못한다. 이로써 여야 모두 꽤 물갈이가 되지만 미흡한 물갈이에 그친다. 기존의 패거리정치에 염증을 느낀 많은 인재들이 나서기를 꺼리고 초야에 묻혀버리는 길을 택하고 있는 형국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젊은 사람은 결혼을 기피하고. 결혼한 사람들은 출산을 안 하려고 한다.

하반기에는 비전을 보여주는 벤처기업이 나오게 된다. 경제, 과학, 정치 분야는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

-문재인 정권은 어떻게 될까

인터넷에 공개된 생년월일로 풀이해본 문 대통령의 사주는 결코 대통령 사주가 아니다. 호적상 생일과 실제 생일이 다른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1976년 7월 16일 대한적십자사가 발행한 고급인명구조원 강습 과정 수료증을 보면 문 대통령의 생년월일은 ‘1952년 1월 24일’이라고 수기로 적혀 있다. 이렇게 되면 부귀공명하고 큰 영웅이 많이 탄생한다고 일컬어지는 ‘잡기재관격(雜氣財官格)’ 사주가 된다. 역사상으로 보면 임금상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 등도 이 사주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도 박 전 대통령처럼 현실에 안주해 그 폐쇄성과 편협함을 극복하지 못하면 거센 정치개혁 요구에 이어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흔들리게 된다. 특히 올해와 내년에 정권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게 된다. 날이 갈수록 사건·사고가 터지고 내부에서 권력형 부조리 등 양심선언 고백이 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립과 갈등이 심화함으로 문 대통령에 대한 심판론이 들끓게 되고 광화문은 전쟁터가 된다. 그러나 남북경협 성사로 통일로 가는 초석을 놓아 후대에 상당한 업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한반도에 큰 영향 미치는 국가 지도자들 운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운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특별하게 발전되는 것 없이 지위가 유지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완전한 비핵화’와 제재 해제 및 북미외교관계개선 등 ‘빅딜’ 협상이 이뤄지면 북한 인민들은 힘든 환란의 시대를 마감하고 상승세를 맞이한다.

남북 경제 협력이 되면 우리 건설 경제도 살릴 수 있다. 북한의 일사불란한 성격으로 경제 발전 속도는 굉장히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계적인 합의에 대해 미국 보수파들이 반대하며 북한의 경제제제를 풀어주지 않고 있으나 올해는 반전의 해로, 작년 재작년에 북미 합의의 큰 틀이 어떤 식으로든지 하반기에 결판이 난다. 올해는 남북 경제 협력을 통해 통일로 가는 해다.

트럼프 대통령 사주에는 관재수가 들어와서 원래 탄핵당하고 재선도 안 돼야 한다. 그런데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받아들이면 재선에 성공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이후로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달리게 된다. 이 같은 운세 하향세로 인해 아베 총리의 인기는 떨어진다.

-종교계의 기운은 어떤가

정치, 사회와 마찬가지로 종교계도 국민을 무지 실망하게 한다. 특히 종교계는 귀족화로 인한 타락이 더욱 심화되면서 개혁의 목소리가 요구된다.

기독교는 비즈니스화, 대형교회화, 세속화, 상업화가 더 심화한다. 반성하고 순수성을 회복해야 한다. 불교도 원시 수행자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스님은 원래 맨발로 다니면서 탁발(托鉢)하고 옷도 자기들이 빨아 입었는데, 지금은 너무 안락하고 편안한 수행자들이 많아서 눈살 찌푸려진다는 얘기가 많다. 무아(無我)를 실천하는 모습, 불법(佛法)을 전하려는 정정당당한 수행자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

민족종교 같은 경우 고대사를 복원해서 민족 자긍심 회복의 역할을 해야 한다.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후손들을 교육해 줘야 한다.

종교계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 갈등과 대립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반도를 위해 모두 힘을 합쳐 화해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 결혼 풍조 등도 선도해주는 등 교육적인 역할도 해야 한다.

오래된 비기(祕記) 등에 의하면 지금 많은 의인이 이 땅에 태어나, 때를 기다리며 성장하고 있다. 세금을 안내고 살게 해주는 훌륭한 지도자들이 나온다 했으니 정치인이 아니라 종교적인 지도자와 정치인을 겸하는 지도자다.

사승비승(似僧非僧), 얼핏 보기엔 스님 같지만 그 지도자가 스님은 아니라고 했다. 또 서해에 외국 배가 많이 오면 정도령이 세우는 나라가 거의 다 됐음을 알라고 나와 있다. 앞으로는 한국적인 문화와 종교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지구촌을 리드하게 된다. 조짐이 보인다. 임박했다고 본다. 이에 현재 타락하고 있는 종교계는 거듭나려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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