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전라남도 함평군이 지역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연계해 생태관광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등 대표적인 관광이벤트와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유치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발전을 연결시켜 내겠다는 것이다.
군은 지역 문화유적지의 수학여행 코스 및 현장학습장 활용, 스토리텔링이 있는 체류형관광상품개발, 축제와 관광시설을 활용한 경제관광육성 등의 큰 틀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봄, 가을 등 체험학습 기간에는 관내 유치원·초·중·고 학생과 사회단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및 관광명소 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
이는 지역 내에서부터 지역문화관광자원의 우수성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학습을 하고 이를 통해 타 지역 체험학습단 유치를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함이라고 군은 전했다.
또한 전통문화와 생태체험을 접목한 6개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집중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감을 깨우는 테마 수학여행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 서울시 교육청에서 수학여행 코스로 추천하기도 했으며 이것을 보완, 1박 2일 코스와 2박 3일 코스로 개발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 및 판촉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돌머리 해변 주변 3.7km 코스와 뛰어난 자연경관과 희귀동식물의 보고로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대동저수지 인근 11.5km를 걷기 코스로 추가 개발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행복한 길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관광지와 관광프로그램은 보완 재생하고 관광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체류형생태관광지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