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020년 ‘흰 쥐의 해’인 경자년을 맞아 국내 정·관계와 재계, 연예인까지 쥐띠 유명인사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20년 쥐띠해를 맞아 20대 국회의원 294명과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259명, 정부의 장차관급 이상 578명, 100대 그룹 및 500대 기업 CEO 및 사장단(오너일가 포함) 15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162명(겸직포함)이 쥐띠해에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재계가 99명, 정계 33명, 관계 31명 등이다. 환갑을 앞둔 60년생의 대표 인물로는 재계에선 최태원 SK 회장과 정몽진 KCC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꼽힌다.
전문경영인은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홍원표 삼성SDS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등이다.
쥐띠 국회의원은 60년생이 12명이었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와 윤석열 검찰총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도 60년생이었다. 배우 이경영, 천호진, 이미숙, 코미디언 이경규 등도 환갑을 맞는 연예인이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등은 48년생 쥐띠로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관계에서는 변재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광림·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48년생이었다.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0대 84년생 인물로는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이원준 삼광글라스 전무, 구본권 LS니꼬동제련 상무, 정영이 현대무벡스 차장,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꼽힌다.
또 84년생 여성 연예인은 배우 신민아, 서지혜, 구혜선, 그룹 2NE1 출신의 산다라박, 가수 알리 등이 있고 남성 연예인 중에서는 밴드 버즈의 민경훈, SG 워너비의 이석훈, 배우 유연석 등이 있다.
72년생에는 국민 MC 유재석, 가수 서태지, 박진영, 배우 장동건, 배용준, 김명민 등 톱스타들이 포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