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북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 회의가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29일 북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 회의가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해 마지막날인 31일로 나흘째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있다. 전날에는 ‘공세적인’ 정치‧외교‧군사적 조치들을 논의했다.

31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30일 북한은 지난 28일 시작된 전원회의가 사흘째 진행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조선노동당 위원장 동지께서는 전원회의에서 7시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정형과 국가건설, 경제발전, 무력건설과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를 하셨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대외 활동과 관련해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정치외교 및 군사적 대응조치들을 준비할 데 대하여’ 보고했다는 설명이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과 국가사업 전반에 걸친 문제에 대한 해결방향과 방도들을 제시했다고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혁명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을 잘살게 하기 위하여 우리 당은 또다시 간고하고도 장구한 투쟁을 결심하였다”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포부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승리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역사적인 보고는 주체적 힘, 내적 동력을 백방으로 강화함으로써 우리의 전진을 방해하는 온갖 도전과 난관들을 제거해버리고 혁명적 진군의 보폭을 더 크게 내 짚으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대업을 앞당겨 실현해나갈 수 있게 하는 전투적 기치로 된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노동당 중앙당 전원회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 1일 신년사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지난 28일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를 지도하며 운영·집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8일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를 지도하며 운영·집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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