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종식 국제법 서명
평화실현 실천의지 담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진주지부가 28일 오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3회 한반도 평화통일로 가는 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DPCW 10조 38항’을 알리고, 올해 IWPG가 펼친 평화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태영 IWPG 부산경남동부지부 지회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윤성관·윤갑수·김시정 진주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갈상돈·김헌규·서소연 예비후보, 무소속 최승제 예비후보, 시민과 기관, 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IWPG 부산경남동부 진주지부 평화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역사 그리고 평화의 빛’이란 주제의 카드섹션 영상, 평화의 노래,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서명식 순으로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평화활동에 이바지한 진양호 경남총예술인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 황명분 삶의소리 보존회장과 장복연 여성농민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서명식에서는 구속력 있는 전쟁종식 국제법 ‘DPCW 10조 38항’의 유엔 상정과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서명에 주요 귀빈을 비롯한 많은 참석자들이 동참했다. 서명식은 지난 ‘9.18 평화 만국회의 5주년 행사’에 이어 평화실현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강태영 IWPG 부산경남동부지부 지회장은 윤현숙 IWPG 대표를 대신해 “지금 전쟁의 시대는 쇠하고 전세계에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이루는 해답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10조 38항에 담겨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영숙 IWPG 진주지부장은 “올해는 평화의 바람이 한국에서 세계로 확산돼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한해였다”며 “지금까지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듯 앞으로도 평화를 위해 달려가겠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경남총예술인연합회 진주지부가 협찬한 ‘송년의 밤, 명창 황명분 삶의 소리 디너쇼’도 열려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와 유엔글로벌소통국(UN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평화 국제법 지지와 촉구 활동, 여성평화교육, 전 세계 여성 평화 네트워크, 평화 문화 전파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