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총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퇴진국민대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총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퇴진국민대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8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하나님은 위기 때마다 하나님이 세운 사람을 내려줬다”며 “당신이 바로 하나님이 내려준 사람이다 문재인을 현장 체포하라”라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외부 청탁전화’ 문제를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 진행과 관련해 서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조사했다. 강원 철원군 민통선 밖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로 열린 ‘문재인퇴진국민대회’에서 전라도 지역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에게서 1000만원 상당의 헌금을 받고 양팔을 높이 들며 미소를 짓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로 열린 ‘문재인퇴진국민대회’에서 전라도 지역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에게서 1000만원 상당의 헌금을 받고 양팔을 높이 들며 미소를 짓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8

◆[현장 in] 전광훈 목사 “윤석열 검찰총장은 하나님이 내려준 사람” 주장☞(원문보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올해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하나님은 위기 때마다 하나님이 세운 사람을 내려줬다”며 “당신이 바로 하나님이 내려준 사람이다. 절대 기죽지 말라. 문재인을 현장 체포하라”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전 목사가 총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의 ‘문재인퇴진국민대회’가 진행됐다. 한기총이 창립된 지 30주년을 맞아 국민대회에서는 약식으로 기념예배가 진행되기도 했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올해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로비 벤치에서 승객들이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8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올해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로비 벤치에서 승객들이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8

◆[르포] 연말 맞아 해외가는 시민들로 공항 ‘인산인해’ … “유종의 미 거두려 떠난다”☞

2019년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인천 서구 인천국제공항에는 해외로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올해가 불과 3일밖에 남지 않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캐리어를 들고 가는 시민들의 행렬이 계속됐다. 연말에 해외여행을 가려고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가는 가족들의 모습을 비롯해 친구와 연인들끼리 여행을 가기 위해 들뜬 모습도 보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천지일보가 27일 본사 3층에서 ‘2020년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다’란 주제로 신년 좌담회를 열고 있다. 이상면 대표이사의 사회를 맡았으며, 남광규 소장·고유환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천지일보 2019.12.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천지일보가 27일 본사 3층에서 ‘2020년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다’란 주제로 신년 좌담회를 열고 있다. 이상면 대표이사의 사회를 맡았으며, 남광규 소장·고유환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천지일보 2019.12.28

◆[2020한반도 정세진단] “北 군사도발 여부 ‘변수’… 북미관계 갈림길 직면한 듯”☞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무력도발 감행을 시사했던 북한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이 못을 박은 연말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연말까지 북한이 도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본지는 27일 ‘2020년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다’란 주제로 신년 좌담회를 열었다. 패널로 나온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과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의 군사행동 여부에 따라 북미관계의 향배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대학교 정문. (출처: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출처: 연합뉴스)

◆서울대 정시 경쟁률 3.40대 1… 15년만 최저 기록☞

올해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이 2005학년도 현행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가 도입된 이후로 가장 낮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는 859명을 선발하는데 2922명이 지원해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의 2019학년도 경쟁률은 3.58대 1이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6

◆‘외부 청탁전화’ 누가 받았나… 조국 vs 친문, 진실공방☞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위 감찰 무마 혐의를 받는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외부 청탁전화’ 문제를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27일 오전 1시께 “이 사건의 범죄혐의는 소명된다”면서도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사유와 그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선거법 개정안 표결에 앞서 회기 결정을 우선 처리할 것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선거법 개정안 표결에 앞서 회기 결정을 우선 처리할 것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27

◆與 “한국당, 불법폭력” vs 野 “문희상 국회법 위반” 법적조치 예고☞

여야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 진행과 관련해 서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한국당이 선거법 표결을 저지하기 위해 불법폭력을 휘둘렀다면서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해 고발하는 등 단호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의장과 사무처는 어제 본회의장에서의 불법폭력 사태에 대해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 관련 증거자료를 철저히 확보해 고발 등 단호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당 차원의 고발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빈소 조문 후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출처: 뉴시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빈소 조문 후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출처: 뉴시스)

◆검찰 ‘송병기 제보 전달’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소환☞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조사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백 전 비서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017년 10월 민정비서관실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비리 의혹을 제보받고 첩보로 생산해 경찰에 내려보낸 경위를 캐물었다.

◆하와이서 7명 탑승한 관광헬기 추락… 6명 사망 1명 실종☞

미국 하와이에서 조종사와 승객 등 7명이 탑승한 관광 헬기가 추락해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AP·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관광 헬기는 전날 하와이주 카우아이섬에서 일상적인 비행 노선을 따라 운행하다가 오후 4시 40분께 이뤄진 교신을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당시 이 지역에는 한랭전선이 형성되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연천군과 철원군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제공: 환경부)
연천군과 철원군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제공: 환경부)

◆강원 민통선 밖 멧돼지 폐사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강원 철원군 민통선 밖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8일 강원도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역학조사팀이 전날 오후 철원 갈말읍 상사리 야산에서 발견한 야생 멧돼지 폐사체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 확진이 나와 현장 소독을 하고 매몰 처리했다고 밝혔다. 도는 10㎞ 이내 양돈 농가 45곳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며 감염 인근 지역 도로를 소독하고 차량·출입자 등을 통제하고 있다.

◆내년부터 4주택 이상 세대 취득세 최고 4배로 늘어난다☞

다음 달부터 집을 세채 이상 가진 다주택 세대가 네 번째 집을 사면 취득세가 현재의 최고 4배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세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1일부터 주택 유상거래 취득세 제도가 개편된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주택 유상거래 시 4주택 이상 다주택 세대의 취득세율을 현재의 1∼3%에서 4%로 올리고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주택의 취득세율을 현행 2%에서 1∼3%로 세분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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