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지난달 국내 카드실적이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월 국내 카드실적이 36조 47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12%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2.3% 감소한 수치지만 역대 1월 중 최대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이 20%를 넘은 것은 2012년 2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협회는 “국내 카드실적이 많이 증가한 것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이상한파와 폭설, 구제역 피해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상승하는 등 명목사용액이 증가하고 설 명절 준비로 카드사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