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정문. (출처: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이 2005학년도 현행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가 도입된 이후로 가장 낮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는 859명을 선발하는데 2922명이 지원해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의 2019학년도 경쟁률은 3.58대 1이었다.

2019학년도 경쟁률은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수능의 모든 영역을 선택할 수 있게 된 현행 수능이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였으나, 한 해 만에 다시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단과대별로 보면 단 4명을 뽑는 미술대학 경쟁률이 13.00대 1로 가장 높았고, 2명을 뽑는 치의학과가 10.50대 1로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자유전공학부(9.67대 1), 간호대학(5.47대 1), 수의예과(4.38대 1), 사범대학(4.12대 1), 자연과학대학(3.73대 1), 생활과학대학(3.67대 1), 농업생명과학대학(3.65대 1), 사회과학대학(3.32대 1), 의예과(2.77대 1), 공과대학(2.76대 1), 인문대학(2.70대 1), 경영대학(2.52대 1) 순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 경쟁률은 3.45대 1, 자연계열 경쟁률은 3.16대 1이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