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조사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백 전 비서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017년 10월 민정비서관실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비리 의혹을 제보받고 첩보로 생산해 경찰에 내려보낸 경위를 캐물었다.
검찰은 당시 민정비서관실 문 무 행정관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서 제보받은 비리 의혹을 토대로 첩보 문건을 만들었고, 이 과정에 백원우 전 비서관이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송 부시장을 경찰 하명수사와 공약 지원을 통한 청와대 선거개입 혐의의 공범으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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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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