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19.12.28
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19.12.28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오는 2020년 문화관광축제로 순창 장류축제, 임실N치즈축제, 진안 홍삼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등 5개 축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로는 글로벌축제였던 김제지평선축제와 대표축제였던 무주반딧불축제, 문화관광축제로는 순창 장류축제, 임실N치즈축제, 진안 홍삼축제가 선정됐다.

오는 2020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2년간 차별 없이 각각 국비 7000만원(예정)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는 국비 지원은 없고 대내외적인 홍보비만 지원받게 된다.

이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결과를 보면 전국 총 42개 축제 중 전북은 5개 축제(전국 대비 12%)가 선정됐다. 이는 강원(8개)에 이어 경기, 경북과 함께 두 번째 순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다만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완주와일드푸드축제와 고창모양성제는 2차 심사에서 아깝게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도는 앞으로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타 축제와 차별화하는 축제로 육성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한편 기존 ‘문화관광 육성 축제’와 문화관광축제로의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우수한 축제를 오는 2020년 1월 중에 광역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2020년부터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하고 현장 평가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적 개선 등 축제 성장을 유도해 나아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김제지평선축제와 함께 무주반딧불축제가 글로벌 명예 축제로 지정되고 순창 장류축제, 임실N치즈축제, 진안 홍삼축제가 안정된 축제로 거듭나게 돼 문체부로부터 또다시 인정받았다”며 “오는 2020년에도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해 지속가능한 축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축제의 경쟁력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