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가. (출처: 오피넷) ⓒ천지일보 2019.12.28
국내 유가. (출처: 오피넷) ⓒ천지일보 2019.12.28

“미중 무역협상합의‧美원유재고 감소 원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2월 넷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4.9원 오른 ℓ당 1554.05원이다.

6주간 총 상승 폭은 ℓ당 19.7원으로 상승폭은 다소 가파른 수준으로,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3.3원 상승한 1634.7원이었고 최저가를 기록한 대구는 4.8원 오른 1529.3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8일 기준 서울은 이보다 소폭 상승한 ℓ당 1636.17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은 ℓ당 1556.65원으로 국내 유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전국 최저가는 ℓ당 1439원이며, 최고가는 2315원으로 집계됐다.

6주간 총 상승 폭은 ℓ당 19.7원으로 10∼11월 6주간 하락 폭이 8.9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가파른 수준이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의 경우 ℓ당 1568.2원을, 알뜰주유소는 1520.8원을 기록했다.

12월 첫째 주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둘째 주부터 다시 상승세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7달러 상승한 66.8달러로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중 1단계 무역 협상 합의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유가 상승 원인을 분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경유 가격도 5주째 오르고 있다. 국내 주유소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3.2원 오른 1388.7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유가. (출처: 오피넷) ⓒ천지일보 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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