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 한명숙 의원(왼쪽)과 이미선 의원(오른쪽)이 ㈔전북장애인인권포럼이 시상하는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나란히 선정됐다. ⓒ천지일보 2019.12.27
전북 남원시의회 한명숙 의원(왼쪽)과 이미선 의원(오른쪽)이 ㈔전북장애인인권포럼이 시상하는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나란히 선정됐다. ⓒ천지일보 2019.12.27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한명숙 의원과 이미선 의원이 ㈔전북장애인인권포럼이 시상하는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나란히 선정됐다.

㈔전북장애인인권포럼은 오는 30일 전라북도의회 회의실에서 도내 광역·기초의회의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모니터링 평가회를 갖고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광역지방자치단체의원 3명과 기초지방자치단체의원 5명에 대해 시상한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한명숙 의원은 8대 시의회 총무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 문제를 제기하고 중중장애인생산품 우수구매실적 제고를 촉구하는 등 장애인 관련 의제설정에 노력한 점이 인정받았다.

또한 함께 선정된 이미선 의원은 「남원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 환경 조성 조례안」을 발의하고 「남원시 교통 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조례」의 조속한 실행을 주문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수립에 노력한 점이 인정받았다.

한명숙 의원은 “평소 장애인을 비롯한 약자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미선 의원도 “장애인 관련 정책을 수혜적 복지의 차원을 넘어 보편적인 인권의 측면에서 재조명하는 것이 개인적인 과제였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두 의원 모두 사회복지학 박사로의 전문적인 능력이 십분 발휘된 결과로 보인다는 게 선정 단체의 설명이다.

한편 ㈔전북장애인인권포럼은 매년 전라북도 광역·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모니터링을 실시해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련 정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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