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포럼이 지난 23일 강남 논현동 강남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019 한국중소벤처 대상’ 수상식을 했다. (제공: 중소벤처포럼) ⓒ천지일보 2019.12.26
중소벤처포럼이 지난 23일 강남 논현동 강남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019 한국중소벤처 대상’ 수상식을 했다. (제공: 중소벤처포럼) ⓒ천지일보 2019.12.26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한국중소벤처포럼이 지난 23일 강남 논현동 강남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019 한국중소벤처 대상’ 수상식을 했다.

수상식에는 한국중소벤처포럼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분야별 대상 8개 업체와 우수상 10개 업체를 시상했으며 포럼 활동을 위해 노력한 10여명에게도 포상했다.

김영욱 중소벤처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처럼 어려운 한 해는 없었다”며 “중소벤처 기업이 어떻게 협업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제삼자로서 기업을 바라봤다”며 “그러므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를 좀 더 알고 있다. 포럼의 최종적인 목적은 협업이다. 협업을 통해 성공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 대상은 기술부분 비채온, 도전부분 칼라아트, 협업부분 다윈디자인, 벤처부분 아크웨이브코리아, 융합부분 굴비주는 꽃배달, 혁신부분 제론글로벌, 글로벌부분 다윈KS운용, 스타트업부분에 바이브가 받았다.

주요 수상 업체로 글로벌 대상을 받은 다윈KS운용은 신분증 여권 위변조판별 특허등록으로 해당 분야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4월 암호화폐 결재시스템을 개발해 블록체인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 수상했다.

올해 처음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비채온은 가정용 의료기기 유통전문기업으로 순환계, 근육계, 신경계 질환 개선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발마사지 V7과 바디체인지 플러스로 기술대상을 받았다. 2년 연속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칼라아트는 간판제작업체로 스마트채널사인 기술로 특허를 통해 광고간판 관련 혁신성을 인정받아 도전 대상을 받았다.

벤처 대상에 선정된 아크웨이브코리아는 신기술 친환경 글라스 전기보일러를 론칭하기 위해 지난 10월 중소벤처포럼에 협의 지원요청으로 마케팅 특수목적 법인(SPC)을 만들어 포럼 회원들이 참여해 1호 SPC 법인 ㈜아크웨이브글로벌을 설립했다.

아크웨이브글로벌은 지난 11월경 회원사인 씨에스렌탈과 렌탈 업무 협약을 마쳤다. 회원사가 초기 자본에 대한 투자를 했으며 회원사가 참여하는 전국 영업 조직을 구축 중이다. 아크웨이브코리아는 오는 2020년 300억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며 다양한 회원사가 참여해 활발하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김영욱 회장은 사례발표에서 회원사 간 협업에 대해 강조하며 “양보하면 손해 본다는 생각이 있는 한 협업이 될 수 없다”며 “서로 주고받으면서 서로 나눌 수 있는 상황을 많이 만들수록 성공할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박현철 중소벤처포럼 이사장은 “올 한 해 동안 우수한 기술과 사업성을 가진 기업체에게 투자유치와 기술지원 등을 위해 노력했지만, 기술력과 대외 인지도가 빈약함으로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내년에는 금융권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외 신인도의 향상과 기술력 및 매출의 향상을 위해 회원사들은 좀 더 내실 있고 회원 간의 유기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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