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에 위치한 인제군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 최상기 인제군수와 김상만 인제군의장, 기관·사회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고 있다.(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19.12.26
2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에 위치한 인제군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 최상기 인제군수와 김상만 인제군의장, 기관·사회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고 있다.(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19.12.26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총 사업비 21억 6500만원을 투입해 인제읍 인제로140번길 34, 인제군보건소 내 연면적 719㎡규모의 지상 3층 인제군치매안심센터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4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인제군치매안심센터는 1층에는 주차장과 창고, 2층은 치매환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쉼터, 가족 카페, 사무실과 기존 보건소와의 연결통로 등으로 구성됐다.

또 이곳 센터에는 치매환자의 등록 관리와 사례관리, 인지 강화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2층에 마련된 ‘가족 카페’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보 교환과 휴식, 자조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관내에서 처음으로 치매환자의 보호자들이 쉽게 이용하고 정보를 교류 할 수 있는 ‘1호 가족 카페’로 탄생됐다.

3층에는 상담실, 검진실, 교육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과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제군관계자는 “치매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관리하며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며 “치매환자는 물론 가족들 또한 안심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치매문제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