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관광객 1천만명을 넘어서 26일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1000만 관광객 돌파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12.26
전남 순천시가 관광객 1천만명을 넘어서 26일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1000만 관광객 돌파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12.26

25일 1002만 2500여명 집계
천만 관광객 돌파 기념행사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1천만명을 넘어섰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저녁 9시 관광객 집계를 마감한 결과 1002만 2502명으로 집계됐다.

순천시는 1000만 관광객 유치가 순조롭게 달성됨에 따라 26일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순천 천만인을 껴안다’를 주제로 1000만 관광객 돌파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순천시에서 그동안 순천을 찾은 관광객과 1000만명 방문객 돌파를 위해 함께 노력한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1000명의 시민과 함께 ‘천만댄스 퍼포먼스’ ‘축하 불꽃 세리머니’ ‘감사 떡케이크 나눔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전남 순천시가 26일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1000만 관광객 돌파 기념행사로 천만댄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2.26
전남 순천시가 26일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1000만 관광객 돌파 기념행사로 천만댄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2.26

지난 1월 순천시는 2019년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고품격 생태관광 거점도시 순천’ ‘1000만 관광객이 찾는 행복한 여행지 순천 완성’이라는 비전과 목표 아래 ‘2019 순천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시는 한 해 동안 1000만 관광객 방문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 청계광장 상징조형물 설치를 시작으로 민·관 합동 관광객 맞이 친절 서비스 캠페인, 순천시 76개 부서 공직자들의 250여개 지자체 및 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 방문 홍보, 지상파 3개 방송 및 케이블 TV의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홍보, 요요미 등 유튜버의 SNS 연계 홍보, 대만 크루즈선 연계 외국인 유치 활동, 국내·외 여행사 및 여행기자, 유명 블로거 팸투어 등을 통해 단체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또 관광 안내 리후렛 등 다양한 관광 홍보물 제작, 주요 관광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 안내 시설물 정비 및 홍보 시설물 설치를 통한 관광 인프라 정비를 적극 추진해 고품격 생태문화 관광도시로의 도약과 2019 다시 찾는 관광도시 모델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올해 추진한 ‘2019 순천방문의 해’는 순천시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올해 조성된 인프라를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마케팅으로 1500만명, 2000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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