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국민인식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2.26
조국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국민인식.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2.2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가 적절하다는 인식이 절반가량으로, 부적절하다는 인식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51명을 대상으로 조 전 장관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52.2%로 ‘부적절하다’는 응답 44.3%보다 오차범위(±3.6%p) 밖인 7.9%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3.5%였다.

세부적으로 ‘적절하다’는 인식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60대 이상과 20대, 남성,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부적절하다’는 인식은 호남, 40대와 30대, 진보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과반이었다.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50대, 여성에서는 ‘적절·부적절’ 인식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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