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진주시청사에서 ‘야간경관조명 및 행복숲’ 점등식이 열린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지난 24일 진주시청사에서 ‘야간경관조명 및 행복숲’ 점등식이 열린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조 시장, 내·외부 단계별 조성

지난달 물놀이형 분수대 설치

야간조명으로 청사 품격 높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민선 7기 들어 조규일 진주시장이 취임하면서 시청사가 시민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조 시장은 취임 이후 1년 6개월 동안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통해 시청사를 내부와 외부로 나눠 체계적으로 다듬었다.

먼저 지난해 8월 시청사 주차장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고 고객 전용 주차장을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다.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올해 5월에는 북카페, 갤러리 ‘진심 1949’뿐 아니라 진주비쥬몰, 일자리지원센터를 차례로 열어 시청사를 재구성했다. 이후 시민들이 찾고 싶은 시청사를 만들기 위해 외부에 물놀이형 바닥 분수대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지난 24일 시청사에서 ‘야간경관조명 및 행복숲’ 점등식을 열고 시청사의 새로운 변신을 알렸다.

이날 점등식은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박성도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 사업설명, 점등 퍼포먼스, 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야간경관조명 사업은 1월에 계획수립, 7월에 기본설계, 10월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달 착공해 이달 공사를 마쳤다.

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전보다 은은함을 더한 조명연출로 청사의 품격을 높였다. 야간에도 시청사를 밝히기 위해 ▲행정동 상층부 LED 라인바 ▲행정동과 의회동 LED 투광등 ▲청사 보행로 LED 스텝등 ▲원형광장 LED 벽부등 ▲중앙화단 LED 공원등을 설치했다.

시청사 화단에는 ‘행운과 다복’을 기원하는 ‘행복숲’을 조성했다. 시는 기존의 소나무 숲을 손상하지 않고 시민 휴식·산책공간을 만들고, 산책로에는 친환경 ‘화산 송이석’을 포장재로 사용해 주변과 조화시켰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에 야간경관조명과 행복 숲 조성을 마치면서 시청사가 시민문화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곳이 문화소통 공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진주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청 2층에 조성된 북카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28
진주시청 2층에 조성된 북카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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