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경기지역 일선 초등학교 1학년 예비소집일인 28일 오후 경기 수원 동수원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예비 1학년 어린이들이 새로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예비소집일에 1학년 교실에서 예비 1학년 어린이들이 새로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질병 등으로 취학 어려우면 사전 신청해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학교·지방자치단체·경찰청 등과 함께 ‘2020학년도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소재·안전 집중점검’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예비소집은 오는 26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지역별로 실시된다. 같은 지역이라도 학교별로 일정이 다를 수 있기에, 자녀가 다닐 학교의 정확한 예비소집 일자와 시간은 취학통지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보호자는 자녀나 보호하는 아동이 입학하는 학교의 예비소집에 함께 참여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동행할 수 없는 경우 예비소집일 이전에 학교로 문의해 개별방문 등 별도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아동이 질병에 걸리는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때는 학교에 취학의무 면제 또는 유예를 신청하면 된다. 예비소집에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아동에 대해선 유선 연락, 가정 방문, 등교 요청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또한 학교는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에 소재 파악을 위한 수사를 의뢰하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는 법무부와 정보를 연계해 중도입국 자녀(결혼이민자가 본국에서 데려온 자녀)가 있는 가정을 파악하고 있다. 해당 가정에 대해선 초등학교 입학 절차에 대한 안내 문자를 해당 국가 언어로 발송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에는 학교 편·입학 안내자료를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러시아어·크메르어·미얀마어·몽골어·아랍어·타이어·타갈로그어·프랑스어 등 13개 언어로 만들어 배포한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학부모님들은 취학 등록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예비소집에 자녀와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