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오른쪽)과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사업부문 정석근 책임리더(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현대해상) ⓒ천지일보 2019.12.24
23일 현대해상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오른쪽)과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사업부문 정석근 책임리더)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현대해상) ⓒ천지일보 2019.12.2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이 네이버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네이버팩토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해상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과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사업부문 정석근 책임리더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해상은 자사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하이헬스챌린지’를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연계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 브랜드. AI스피커/앱/지도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며 최근에는 챗봇·OCR 등의 AI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특화 솔루션 제공 등 다양한 B2B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OCR기술 기반의 비정형 문서 등 이미지 정보 추출 및 처리 관련 인공지능 R&D 협력 사업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네이버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신사업 발굴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책임리더는 “최고 수준의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양사가 협력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넓은 영역에서의 포괄적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키 위해 지난해 신설한 전담 부서를 이달 본부로 승격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ICT 관련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 디지털 신기술의 보험업 접목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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