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5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과 자료제출 요구 등 2건을 가결했다. 다만 증인·참고인은 이날도 여야 간사 간 합의가 불발돼 추가 논의를 거쳐 채택하기로 했다.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증인·참고인 채택의 건은 상정하지 않고, 여야 간 협의가 이뤄지면 다시 한번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은 추 후보자를 상대로 이같은 의혹을 추궁하기 위해 송 시장 측근인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송 시장의 당내 경쟁자였던 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이 같은 요구를 ‘정치공세’로 일축했다. 울산시장 사건 아닌 다른 사안과 관련해선 1∼2명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증인 채택에 난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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